한국선급은 60년차 이상인 안정적인 회사로, 지방인 부산에 위치한 대기업입니다. 780여 명이 재직중이며, 선박검사 및 기술개발 사업이 핵심입니다. 부산 사람이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하는 한국선급(KR)의 모든 내용을 최대한 분석해봤습니다. 🙂
한국선급 소개
1960년에 설립된 한국선급은 선급 규칙과 국제 협약에 따라 생명과 재산 및 환경을 보호하는 조선·해양 분야에서 기술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선급검사, 인증업무 그리고 기술연구 등이 있습니다. 위치는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위치합니다. 채용은 매년 진행되는 편이지만, 직무에 따라 모집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특정 직군은 수시채용으로 진행 중입니다.
한국선급 연봉 및 복지
초봉
크게 행정직과 기술직 그리고 연구직으로 나뉩니다. 신입채용으로 들어가면 초봉은 약 4,000만원입니다. 그리고 최대 3년 인정경력을 감안하는 경우로 채용되면, 약 4,450만원입니다. 일부 연구직의 경우는 약 4,300만원입니다. 해당 내용은 회사에서 공시한 내용이라 오차가 전혀 없는 부분인 확실한 내용입니다. 평균적으로 초봉은 4,000만원 초중반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연봉
연봉은 평균적인 수치이며, 직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과급 등의 차이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공개된 데이터가 부족했지만, 재직자나 회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찾아냈습니다.
대리 약 4,600만원
과장 약 5,800만원
원청징수 기준으로는 대략 사원 5천, 대리 6천, 과장 7천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복지
부산에서 손꼽을 정도의 사내 어린이집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인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개인의 워라벨을 지켜주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자율출퇴근제, 여직원 휴게실과 수유실, 안마의자, 도서관, 통근버스와 기숙사, 사내체육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테니스, 탁구, 밴드 등 31개의 사내동호회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래는 한국선급 신입사원의 브이로그인데, 복지를 살펴보기 좋은 것 같아서 함께 담아봤습니다. 친절하게 내부 시설을 하나 하나 알려주는 신입사원과 함께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진짜 사내 어린이집은 최고네요!
한국선급 장단점
장점
- 고용 안정성이 좋다.
- 급여가 적당하다.
- 열심히 하고자 하면 자기계발이 가능하다.
- 연차 사용이 자유롭다.
- 탄력근무제 시행 중이며, 워라벨이 보장된다.
- 복지가 좋고 다양하다.
- 근무환경이 무난한 편이다.
- 개인 능력 향상을 위한 회사의 지원이 있다.
- 눈치 보지 않고 퇴근하고, 휴가 사용도 한다.
- 업계 내에서 연봉과 근무 강도 그리고 안정성까지 최고다.
- 명지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다.
- 회사원으로 무난한 삶을 살 수 있다. 특히 지방에선 최고다.
- 개인 존중 문화, 연차가 쌓이면 업무 강도는 낮아진다.
- 동호회 문화가 활발한 편이다.
- 사내 어린이집이 활성화 되어있다.
- 평생 직장으로 삼을 수 있는 회사이다.
- 일을 열심히 하지 않아도 정년과 진급이 보장된다.
- 군대식 같지 않은 문화를 갖고 있다.
- 부산 기준으로 괜찮은 월급을 받는다.
- 대부분 별로라고 하지만, 구내식당이 괜찮은 편이다.
- 실상은 조선업보다 해운업에 가깝다.
- 국내 조선소 경기에 큰 상관없이 안정적이다.
- 부산 한정으로 신이 숨겨둔 직장이다.
단점
- 명지에 위치한다는 점은 부산 토박이에겐 단점이다.
- 수석달면 연봉이 고정된다.
- 경력 없으면 계약으로 들어오는데 전환될 확률은 도박이다.
- 규모에 걸맞는 시스템이 부족하다.
- 실적만 챙기고 책임은 안 지려는 임원분들이 있다.
- 4년 주기로 배정되는 근무지 변경이 아쉽다.
- 현장 검사원들이 지부를 평균 3년 주기로 순환해야한다는 점이 난감하다.
- 본부를 제외하고 한 지역에 계속 머무르기는 어렵다.
- 노사 간의 첨예한 대립이 존재한다.
- 교통이 불편한 위치이다.
- 퇴사하는 사람이 없어서, 고인물이 많고 인사 적체가 심하다.
- 줄서기를 잘해야 한다.
- 부서 간의 분위기 차이가 극명하다.
- 임금이 크게 높지는 않다.
- 공기업 처럼 다소 경직된 문화를 갖고 있다.
- 남녀 간의 기숙사 시설 차이가 심하다.
- 해양대와 비해양대로 나뉘는 이상한 문화가 있고, 인맥이 중요하다.
- 일하는 사람만 일한다.
- 3~5년 주기로 순환해야하는 것이 큰 단점이다.
- 직원 수가 적기 때문에 인간관계에 주의해아한다.
- 꼰대가 많고 기수 문화가 절대적이다.
- 아침과 저녁을 신경 써주면 좋겠다. (점심은 대체로 만족)
- 부산 중심이랑 많이 떨어져 있어서 사람들 만나기가 힘들다.
- 본사는 주차 문제가 존재한다.
- 회사의 가장 큰 리스크는 경영진이다.
- 의사결정이 느리다.
사진 제공 : 부산시
한국선급은 본사가 대전이었으나, 2012년에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해서 현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하 2층 지상 18층 규모로 설립되었습니다. 세계 5대 선급 도약을 목표로 지금도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부산시가 추친하는 해운비즈니스 클러스터와 연계해 해운 비즈니스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조선기자재, 조선 및 선박수리업 등 관련 산업 유치와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한국선급입니다.
맺음말
부산 토박이라면 이 정도의 기업도 찾기 정말 힘들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지방에 이런 기업들이 많아지면 좋겠고, 더 성장해서 청년 고용이 많이 늘어나면 좋겠습니다. 명지라는 지리적인 부분도 차츰 나아질 부분이라고 보고, 신도시를 중심으로 좋은 인프라도 갖춰질 것이라 예상됩니다. 부서에 따라 회사에 대해 느끼는 장단점이 극명하게 차이가 나는 부분도 있었으니 참고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