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대한민국 4대 시중은행 중 하나. 초봉과 연봉 그리고 복지도 어떨지 궁금하실텐데요! 신빙성 없는 정보가 아닌 현직자와 퇴직자들이 말하는 세부 정보들을 상세하게 깔끔하게 정리해봤습니다 🙂
하나은행 소개
하나은행은 2012년에 KEB 외환은행을 인수하면서 외환 부문 만큼은 가장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1991년 설립되어 현재 약 12,000명의 직원수과 함께하는 대기업입니다. 또환 외환의 강자인 만큼 베트남, 중국, 독일, 브라질, 러시아 등 여러 해외 법인과 지점을 소유한 다국적 기업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23년 올 3분기 누적 글로벌 당기순이익은 4049억원으로 4대 시중 은행 중 가장 많았습니다.
하나은행 연봉 및 복지
초봉
- 원청징수로 따지면 초봉은 6천만원 정도가 지배적입니다.
- 평균 5,000만원 ~ 5,500만원으로 가장 유력합니다.
- 보통 1~4월까지 터지는 구조라서 초봉은 크게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 2년차 기준으로는 7천만원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연봉
- 5500 / 6500 / 7700 으로 간결하게 정리 가능합니다.
- 3년차 때, 7,800만원 받습니다.
- 과장되면 1장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40대 대리가 수두룩하고, 과장되기는 하늘의 별따기라고 하네요! 단, 일반 공채로 들어온 사람들은 대부분 과장을 단다고 합니다.
- 23년도 임금상승률은 3%였다고 합니다.
- 온라인 데이터 상으로 잡히는 평균연봉은 8,300만원이고, 1억 이상으로 잡히는 곳도 있습니다.
복지
연차 외 유급 특별휴가 매년 5일씩 부여(특별휴가), 직원 건강검진 매년 지원, 휴양시설 지원(롯데호텔, 대명, 한화, 리솜 등), 직장 어린이집 운영, 정기적 복지포인트 제공, 의료비 지원(본인, 배우자, 자녀, 부모, 배우자 부모까지), 심리상담 지원(가족도 가능), 자녀학자금 지원(자녀의 고등학교 및 대학교 학자금 지원), 경조금 지원(본인과 가족 경조사 시, 경조금 및 경조물품 등 지원)
하나은행 장단점
장점
- 주말이 보장됩니다.
- 대기업의 안정적인 복지를 누릴 수 있습니다.
- 정기적인 연수로 자기계발 가능합니다.
- 야근수당을 제대로 챙겨줍니다.
- 본점의 경우 업무 수행에 대한 기대치가 크게 높진 않습니다.
- 사람들이 대부분 순둥순둥합니다.
-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습니다.
- 복지 좋고, 상여금도 좋습니다.
- 회사의 네임벨류가 높습니다.
- 체력단련비가 매달 15만원 나옵니다.
- 카드 팔면 부가 수입 얻을 수 있습니다.
- 자기개발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 연수원은 국내 금융기관 중에서 최고의 시설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 연봉은 일하는 양과 정도에 비해 보너스 포함하면 아주 높은 편입니다.
- 직원을 위한 프로그램이 다양합니다.
- 1인당 생산성이 가장 높은 시중은행입니다.
- 일이 많아서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 안정적입니다.
-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함께 노력합니다.
- 타행대비 기본급이 높은 편입니다.
- 시중은행 중에선 과장까지 시간이 꽤 걸리는 편입니다.
- 주52시간제 도입으로 근무시간 정상화가 되었습니다.
단점
- 워라벨은 최악일 수도 있습니다.
- 태우는 문화가 있습니다.
- 여성이 상대적으로 진급하기 많이 힘듭니다.
- 절반은 정치질 하느라 바쁩니다.
- 인사적체가 심한 편입니다.
- 장기근속자가 많아 인사이동이 쉽지 않습니다.
- 오래 일한다고 이동이 쉬운 게 아닙니다.
- 타행 대비 사람이 너무 적고 쥐어 짜내기만하는 구조입니다.
- 투자를 해야하나 경영진의 의지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 불투명한 승진 시스템으로 인한 직원 정체가 있습니다.
- 이벤트가 많으나, 그들만의 잔치로 가끔 느껴집니다.
- 남녀의 승진 차별이 극심한 곳입니다.
- 일은 못해도 기회주의자들이 성공하기도 하는 곳입니다.
- 부서간 협업이 잘 되지 않고 모두 다 일을 회피하려고 합니다.
- 본사의 경우 26년 청라 이전이 확정되어 인재들 이탈 각이 보입니다.
- 개발인력을 영업점으로 돌리는 것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 리딩뱅크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기에 영업 압박이 없진 않습니다.
- 고질적인 학벌주의 및 라인으로 승진에 대한 체계가 없어 보입니다.
- 수직적인 기업 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 퇴사자, 희망퇴직자가 많아서 인력 부족한데 채용 수는 현저히 낮습니다.
- 업무 시스템이 경쟁사들 보다는 수준이 낮습니다.
- 이른 출근 시간, 그리고 점심시간은 딱 한 시간으로 이때 말곤 쉴 틈이 없습니다.
맺음말
시중은행 어디든 사회적 시선이나 연봉과 복지가 좋다고 알려져 있죠. 그러나 현직자 분들은 또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도 많아 보였습니다. 원래 불만의 목소리가 주로 표출되기 마련이니까요. 제 주변에는 하나은행에 재직하는 친구도 있는데, 만족하고 잘 다니고 있습니다. 본인의 적성도 중요할 것이고, 영업점마다 분위기가 또 다르고, 지점과 본점은 또 다른 분위기이기 때문입니다. 어딜가나 사람이 중요한 거 같아요. 아마 이 멘트는 앞으로도 글을 쓰면서 맺음말엔 꼭 남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것저것 다 따지면 정말 가고 싶은 기업이, 자기가 원하는 기업이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금융권으로 취업 및 이직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서, ‘금융권 분석’ 카테고리를 따로 개설했습니다. 은행, 보험과 같은 금융업계와 금융공기업까지 지속해서 좋은 정보 공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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